"/> 대장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 - 내몸 설명서

저는 평소 술을 마셨다 하면 다음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술은 연달아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술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을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탈이 생기고는 합니다.

우리의 대장은 무쇠로 만들어진 것이 아녀서 더더욱 먹는 것을 잘 가릴 필요가 있는데요. 한국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 중증질환 중에는 대장암도 있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더 대장에 대한 염려가 생기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장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에 좋은 음식

1) 알로에

알로에에는 면역 다당체 성분이 존재합니다. 이 성분은 대장 종양이 자라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국내의 한 연구팀에서는 면역 다당체를 추출하여 쥐에 투여하자 쥐들의 장관면역계가 향상되었고 대장용종과 염증이 줄었다고 보고합니다. 면역 다당체는 장의 점막을 활성화하여 세균 침입을 막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2) 김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배추를 발효시켜 만드는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입니다. 김치에는 장내 좋은 세균을 증가시키고 나쁜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따라서 소화활동이 개선되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양파

육류를 섭취할 때는 꼭 양파를 찾게 됩니다. 양파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풍부한데요. 장내 세균총을 조절하여 소화기관의 균형을 잡는데 좋은 식품으로 알려집니다.

4) 양배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원활한 배변 활동에 영향을 주는데요.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글루타민 성분은 위장관 세포의 성장과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염증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쑥

쑥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약초입니다. 쑥에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대장 속 대장균과 같은 세균을 억제하고 소화액의 준비를 왕성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장 속 환경의 개선과 궤양이나 염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장에 안 좋은 음식

1) 가공육

붉은색을 띠는 소시지나 베이컨, 육포 등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집니다. 가공육을 매일 섭취할 경우 암 발생위험이 18%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가공육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 확률이 3~4%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짠 음식

우리나라에는 맵거나 짠 음식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그램 미만인데요. 하지만 한국인은 거의 9그램 정도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금이 많이 들어간 젓갈류의 음식은 되도록 가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탄 음식

쥐포와 같은 음식은 약간 태우는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 음식에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불에 닿아 검게 타는 부분에 이 성분이 있으니 탄 음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대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4) 알코올음료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하루에 1잔만 마셔도 유방암 발병률이 10%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에스트로젠 농도가 짙어지는데요. 알코올이 노게이라는 발암물질로 작용하게 되어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5) 상한 음식

상한 음식에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생기게 됩니다. 이 독소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데요. 여름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빨리 먹거나 냉장 보관하여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대장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대장에 좋은 음식도 많이 섭취해야 하지만 안 좋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한국사람의 음식이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단점을 찾자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라면을 좋아해서 하루 한번은 라면을 섭취하고는 하는데요. 앞으로는 대장 건강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만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